정보이야기

낳다 났다 낫다 헷갈리는 맞춤법

A앨리 2024. 3. 26. 13:51

 

 

 

오늘은 헷갈리는 맞춤법을 바로 알아보려고 합니다.

 

1. 병원을 다녀오고 나니 감기가 낫다/낳다/났다
2. 강아지가 새끼를 낫다/낳다/났다
3. 내가 너보다 더 낫다/낳다/났다

 

위의 세 문장에서 보듯이 '낫다, 낳다, 났다' 이 세 가지는 같은 발음으로 읽히다 보니 그 쓰임이 정확하게 구분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비슷해서 더 헷갈리고 갑자기 써야 할 때 헷갈려서 제대로 쓰지 못하는 맞춤법을 정확하게 알아보려고 합니다. 

 

우선 각각의 동사의 뜻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뜻

 

낫다 : 동사 병이나 상처 따위가 고쳐져 본래대로 되다.
형용사 보다 더 좋거나 앞서 있다.

 

가장 먼저 '낫다'는 형용사와 동사 두 가지가 있습니다. 형용사로 낫다는 괜찮다, 옳다, 우세하다와 비슷한 단어로 "보다 더 좋거나 앞서 있다." 라는 뜻입니다. ~이 더 좋다/ ~이 더 옳은 것 같다 등과 같이 쓰일 수 있습니다. 동사의 의미로 '낫다'는 "병이나 상처 따위가 고쳐져 본래대로 되다" 라는 의미로 아물다, 완치되다, 치료되다 등과 비슷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아픈 것이 낫다. 병이 낫다 등으로 사용하게 되는 단어입니다. 

 

도입에서 네모박스 안에서 본 예문 안에서 '낫다'가 들어갈 문장은 1번과 3번입니다. 1번은 ' 병원을 다녀오고 나니 감기가 낫다' 3번은 '내가 너보다 더 낫다' 의 문장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낳다 : 동사 배 속의 아이, 새끼, 알을 몸 밖으로 내놓다.

 

두 번째로 '낳다'는 아이를 낳다, 새끼를 낳다, 알을 낳다 처럼 사용할 수 있는 동사입니다. 다른 의미도 있지만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의미로 위의 네모박스 안에서 예문에서는 2번이 바른 사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번은 '강아지가 새끼를 낳다'라고 쓰는 것이 바른 표현입니다. 

 

 

 

났다 : 동사 '나다'의 활용형
'나-' + '-았-'이 붙어 '아'가 생략된 뒤 '-다'가 붙었다.

 

마지막으로 '났다'는 원형이 아닌 활용형으로 일어나다> 일어났다, 길이 나다> 길이 났다 등과 같이 활용형으로 사용되는 문장입니다. 

 

 

 

2. 활용

 

낳다

엄마가 동생을 낳았다.
우리 집 앵무새가 알을 낳았다.
아기를 낳은 지 외출을 했다.
내가 낳았지만 이해할 수 없는 아들이다.

 

낫다

병원에 다녀온 뒤 감기가 다 낫다.
빨리 아픈 게 낫기를 바랄게요.
어제보다 오늘이 더 낫다.

 

 

 

위의 문장들과 같이 활용할 수 있다. 

출산과 관련된 것은 '낳다'로 아픈 게 낫거나 더 좋다는 의미는 '낫다'로 기억하면 사용하는데 틀리지 않고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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