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양떼목장 춘천양떼목장 해피초원목장
춘천해피초원목장
최근 나 혼자 산다를 통해서 춘천에 양 떼목장이 소개되면서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 같은데요, 저도 바로 그 주에 날씨가 너무 좋아서 춘천으로 향하여 다녀왔습니다. 춘천 양 떼목장이라 서울에서는 2시간 내로 갈 수 있어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고 날씨가 좋으니 사진도 예쁘게 촬영할 수 있는 곳이라 많은 사람들이 방문할 것 같았지만 우선 꼬우~
차를 몰고 몰아 도착한 춘천 해피초원목장입니다. 춘천에 양떼목장인데 아침에 너무 이르지 않은 시간에 출발했기 때문에 점심 먹을 즈음 도착했고 닭갈비 집에 들러 식사를 한 후 방문하니 약 2시 반 정도 되는 시간에 도착했습니다. 주차장은 길가에도 있지만 최대한 가까운 곳까지 올라가야 주차를 해야 많이 걷지 않을 수 있다고 하여 최대한 올라갔습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아서 가까운 주차장까지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주말이나 사람이 많은 때 방문했다면 주차를 아래쪽에 하고 길가부터 걸어와야 한다는 후기도 있었기 때문에 사람이 많을 때는 주의할필요가 있을듯합니다.
주차를 하고 조금 올라가니 매표소가 보입니다. 매표소부터 저 멀리 산이 보이는데 춘천에 들어서기 시작하면서부터 모두모두 산으로 둘러 쌓여 있었기 때문에 이런 풍경은 계속계속 보면서 올라올 수 있었습니다.
춘천 양떼목장인 해피초원목장의 입장료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어린이, 춘천시민, 경로나 장애인 따로 있고 평일에만 소형견에 한해서 입장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으며 토끼먹이는 입장할 때 주고 있고 양먹이는 안에서 따로 있으니 사용하면 됩니다.
해피초원목장은 아침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무휴
요게 바로 입장하면서 받은 토끼먹이입니다. 토끼풀인데 작은 아이들은 토끼먹이 주다가 물림사고도 있을 수 있으니 토끼 먹이 주는데 주의가 필요할것 같아요
토끼는 토끼장에 있는데요 토끼가 엄청 많아요 간혹 돌아보면 막 쓰러져있는 애들도 있는데 죽은건가.. 싶었는데 더워서 쉬는 중이더라고요 엄청 놀랬다는;;ㅋㅋ
토끼들은 철망이 막 촘촘하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이 철망을 잡지 않도록 주의해야해요
토끼먹이를 주고 들어가는 입구 쪽에 옆쪽 카페가 있는데 여기에서 수제버거도 판매한다고해요 한우버거인데 그것도 꽤 유명한듯 하더라구요 9천원의 가격인데 먹는 사람들도 꽤 많이있었답니다. 이날은 해가 엄청 뜨거웠던지라 그늘하나 없는 곳에서 사람들이 힘들어했기에 카페에 사람들이 많이 있었던것 같더라구요
입구쪽에 있는 공간에는 그네도 있고 자동차들이 있었는데 아빠들이 아이들 수레도 밀어주고 자동차도 밀어준다는데 너무 땡볕이라 우리는 패스 잠시 아들이 오토바이 한번 탔는데 너무 뜨거워서 패스했습니다.
토끼장을 지나서 카페를 지나면 바로 소부터 나옵니다. 오른쪽에 당나귀도 있는데 당나귀는 타는 체험도 할 수 있다고 해요 당나귀체험은 주말에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바로 옆에 있는 소부터 먹이를 주는데 여물 지푸라기를 주면 됩니다. 지푸라기가 좀 튼튼한 것도 있고 아닌 것들은 흐물흐물해서 아이가 좀 무서워하더라고요 ㅋㅋ 소가 너무 커서 그런가 ㅋㅋ
그리고 뒤쪽엔 양들이 있었습니다. 양들은 양먹이를 줄 수 있는 아이들이 있고 위쪽으로 방목장으로 들어가면 방목된 양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쪽에 있는 양들 중 아기양들은 막 양우리를 탈출해서 너무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여물도 먹고 하더라고요 풀 뜯어먹고 ㅋㅋ 방목 아닌 방목 ㅋㅋ 새끼양들은 막 사람가까이 가면 가만히 있기도 하는 애들도 있어서 사진도 찍어볼 수 있답니다
양먹이는 풀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1인당 1 바구니씩 사용해서 가까이 먹여볼 수 있습니다. 바구니를 양한테 주는 것이기 때문에 아이들도 해볼 수 있는데 요새 가까이 가는 것이 좀 무서워하는 우리 아기는 아빠한테 안겨서 한번 줘보고는 그만두더라고요 ㅎㅎ
그리고 방목장으로 오릅니다 여기서부터는 계속된 오르막이 지속됩니다. 해피초원목장은 방목장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지만 정상? 에 엄청 예쁜 포토존이 있어서 그곳에 가려고 가는 사람들도 많더라고요 저도 처음에 검색하면서 엄청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있다고 해서 너무 궁금했고 가보려고 했는데 오르막이 꽤 너무 심하다고 해서 너무 걱정되었습니다. 더군다나 저희는 우리 몸만 가는 게 아니라 20개월 4개월 아이들 데리고 가야 했기 때문에 더 걱정이 되었습니다. 날씨도 너무 뜨거워서 걱정했었죠
아니나 다를까 방목장에 들어서면서 너무 엄청나게 언덕이 지속되고 햇볕은 뜨거워서 진짜 너무 힘들었거든요;; 그래서 포기할까도 싶었지만 그래도 가보자! 하면서 열심히 걸어갔습니다. 가는 중간중간 유모차 버리고 간 사람들도 보이더라고요 ㅋㅋㅋ 아차 춘천 해피초원목장을 다닐 때 유모차는 안 가져가시는 게 좋아요!
아이들 때문에 유모차 챙기시는 분들도 있고 중간에 앉아서 쉴만한 공간이 별로 없어서 유모차 추천하시는 글도 봤는데 없는 게 좋아요.. 그냥 짐 챙기지 마세요 ㅋㅋㅋㅋㅋ 최대한 가볍게 가세요! 제발!! 아이들이 있을 땐 어쩔 수 없이 챙겨야 하는 짐들 있잖아요 물티슈나 물이나 기타 이런 것들 최대한 들지 말고 올라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둘째는 수유를 주차장에서 하고 올라갔고 백팩에 물티슈와 기저귀, 아이 물 정도 최소한의 짐만 챙겼고 아기띠를 둘 다 매고 올라갔습니다. 모든 길이 비포장이라서 유모차 있어도 덜컹거려서 힘들듯해요.
방목장을 지나치면 이렇게 포토존 가는 길이 나옵니다 매표소부터 포토존까지는 약 20분(성인의 아이 없는 걸음기준) 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저희는 양먹이도 주고 소도 구경하고 화장실도 들러서 올라갔더니 한 30~40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근데 아이들 없이 성인들끼리 가신다면 천천히 산책한다는 느낌으로 걸으면 힘들지 않게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햇볕도 너무 뜨겁고 바람도 잘 안 불었지만 다행히 산길에는 나무그늘이 조금씩 있어서 너무 뜨겁진 않을 수 있었어요 그렇지만 땀은 엄청납니다..ㅋㅋ
그렇게 도착한 예쁜 포토존입니다. 사진센스가 워낙 없었던 저희들은 최선을 다해 예쁜 사진을 찍으려 스폿을 옮겨 다니면서 여러 가지 찍었습니다 나름 저희 끼는 만족할만한 사진들을 찍었습니다. 다른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를 찾아보시면 더 예쁜 스폿에서 찍는 방법들이 있을 것 같아요 보시고 사진 찍으면 좋을 것 같아요
날씨가 너무 좋았고 사진도 예쁘게 나왔고 천천히 산책 삼아 올라가기 너무 좋았고 힘들었지만 즐거웠던 춘천 양 떼목장 해피초원목장의 여행이었습니다. 당일치기 춘천여행이었는데 나름 성공!
해피초원목장 정보
입장료 : 성인 7천 원 /춘천시민 : 5천 원 / 어린이 : 6천 원 / 경로, 장애인 : 3천 원
36개월 이하 유아동 무료입장
평일한정 소형견 : 5천 원
오전 10시 ~ 오후 6시 연중무휴
** 이용꿀팁 **
1. 챙이 넓은 모자 쓰고 가세요
2. 작은 물 챙기세요
3. 가방은 최대한 가볍게, 안 가지고 올라가면 더 좋아요
4. 아이가 있다면 유모차는 올라가지 마세요(중간에 주차하고 버리고 가는 사람도 많아요)
5. 매표소부터 포토존까지 성인 짐 없는 기준 20~25분 정도 소요
6. 너무 뜨거운 여름엔 방문비추(사진은 예쁘게 나오지만 더워요 무진장)
7. 땀 많은 사람이라면 여분의 티셔츠는 차에 준비하고 방문하시길(아이와 함께하는 아빠도)
이상 해피초원목장 다녀온 후기였습니다.